Jan
23
2012
사오정의 면접(사오정 시리즈)
한 때 유행했던 사오정 시리즈가 있습니다. 어느 날 사오정이 회사 면접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기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먼저 앞에 사람이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관이 물었다.
“당신이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누굽니까?”
“과거에는 차범근이었는데 요즘은 박지성입니다.”
“당신은 UFO가 존재한다고 믿습니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또 면접관이 묻습니다.
“산업혁명이 언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까?”
“예. 19세기 초반부터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대답을 잘 했기 때문에 면접관도 밝은 표정을 지으면서 보냈습니다.
그가 나오자마자 사오정이 들어갔습니다. 자신을 가지고 질문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면접관의 질문이 달랐습니다.
“당신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전에는 차범근이었는데 요즘은 박지성입니다.” 면접관이 기가 막혀서,
“당신 바보 아니야!”했더니
“과학적으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이 불쌍하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당신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소?” 물었더니,
“19세기 초반부터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더랍니다.
세상에서 바보중의 바보는, 문제도 모르고 답만 외우는 사람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의 기준에 넣어버리는 겁니다. 요즘 우리가 이런 교육을 하지 않나 생각해야 합니다. 요즘 심지어는 예의 범절 까지도 회사에서 가르쳐야 하는 지경이 되었다고 CEO들은 혀를 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