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Rev yiyoungje Predikimi MP3 Dëgjimi

Jeta e Jezusit(41.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 John 16:13-15

“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저는 제 발음이 정상인줄 알았는데 언젠가 부터 제 혀가 좀 짧은 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 소리는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짧은 혀도 믿지 않으시겠지만 가끔가다 잘 씹습니다. 입안의 혀도 내 마음대로 안될 때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족한 인간이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성령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부족한 것 주님이 아십니다. 그래서 돕는 성령을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이 성령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말을 배우면서 그 혀가 굳어지기 시작합니다. 그 혀가 처음부터 짧고, 굳어진 것은 아닙니다. 습관이 굳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번 굳어진 혀는 펴지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언어학자들은 7-8세가 되면 혀가 굳어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 이민간 사람들의 이야기는 엄마 배속에서 온 아이하고 한국에서 태어나서 들어온 아이하고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 만큼 언어라는 것은 어려서부터 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처럼 발음이 잘 안 되는 목사님 한 분이 6.25때 공산당에게 잡혔습니다. 공산당들은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그 자리에서 사형을 결정했습니다. 목사님의 차례가 되어서 공산당이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목사님은 “장로교 목사요”그랬습니다. 그랬는데 이 공산당은 자기 집으로 데려가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장롱을 고치라고 했다는 겁니다. 부인이 아침에 나갈 때 혹시 장롱 고치는 목수 있으면 집으로 데려오라고 했는데 목사가 “장로교 목사요”그러니까 “장롱 고치는 목수요”로 알아들은 것입니다.
부산에 사시는 분이 한번은 저에게 “버니엘을 아십니까?”그러는 거예요. 제가 인터넷에 성경인명사전의 저자 아닙니까? 어지간한 이름은 알지요. 그런데 “버니엘”은 모르겠어요. 모른다고 했더니 상당히 실망한 듯한 소리로 “목사님 버니엘’을 모르세요.” 그리고 다시 “정확히 말씀해 보세요?” 그랬더니 “브니엘”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브니엘 해보세요.” 그랬더니 다시 “버니엘” 그러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이 말 소리로 사람을 구분한 것이 나옵니다. 사사기 12장에 입다 선지자가 길르앗 사람과 함께 에브라임 사람과 싸웁니다. 그리고 패하여 도망하는 에브라임 사람을 잡기 위해서 요단 나루턱에 미리 도착하여 에브라임 사람을 잡습니다. 이 때 말을 하지 않고 가만있으면 누가 길르앗 사람인지, 에브라임 사람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말을 시켜보는 것입니다. Gjyqtarët 12:6 “그에게 이르기를 십볼렛이라 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능히 구음을 바로 하지 못하고 씹볼렛이라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명이었더라”
이렇게 습관이 된 발음도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마지막 날 주님을 만날 때 거짓말을 시킬 수 없습니다. 물론 주님이 다 아시는 것도 있지만 내가 아무리 거짓말을 하려고 해도 안됩니다. 왜하면 양심이 소리를 지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9:1 “양심이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때에도 그렇습니다. 내 양심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Juaj! 예수님 잘 믿으세요. 거짓 믿음은 안됩니다. 주님이 다 아십니다.

오늘은 성령이 우리에게 내주(內主) 하시는 증거들을 8가지로 말씀드림으로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① 내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면, 나의 사고 방식을 주님으로 하여금 주장하게 합니다.
본문 13절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라고 하십니다.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② 내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어합니다.
본문 14절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성령은 오직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성령이 오시면 내 영광을 위해서 살지 않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삽니다.

③ 내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면, 언제나 우리 속에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간절히 사모하게 됩니다.
본문 14절 후 반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고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주님의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것을 알리십니다. 예수님의 것을 알리십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궁금하지 않습니까? 당연히 알고 싶어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어떤 할머님이 계셨습니다. 성경을 읽는데 인물만 골라서 읽으시는 것입니다. 성경 인명의 이름이 어렵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골라서 읽으시는 것이예요. 그래서 목사님이 할머님 성경을 모두 읽으셔야지 왜? 이름만 읽으세요. 그랬더니 할머님이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하나님 나라에 갈텐데 천국에 간 사람들의 이름이라도 알아 가지고 가야지’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독하다보면 오늘날 우리와 관계없어 보이면서, 지명이름이 너무 많이 나와 읽기 힘든 곳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부분이 여호수아 13장부터 21장까지 가나안 땅을 분배하여 12지파에게 지경을 나누어주는 장면입니다. 유다지파에게 준 곳 여호수아 15장 21-32절까지 읽으면 이렇습니다.
21 유다 자손의 지파의 남으로 에돔 경계에 접근한 성읍들은 갑스엘과 에델과 야굴과
22 기나와 디모나와 아다다와
23 게데스와 하솔과 잇난과
24 십과 델렘과 브알롯과
25 하솔 하닷다와 그리욧 헤스론 곧 하솔과
26 아맘과 세마와 몰라다와
27 하살갓다와 헤스몬과 벧벨렛과
28 하살 수알과 브엘세바와 비스요댜와
29 바알라와 이임과 에셈과
30 엘돌랏과 그실과 홀마와
31 시글락과 맛만나와 산산나와 르바옷과
32 실힘과 아인과 림몬이니 모두 이십 구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
어때요 이해가 되시고 은혜가 됩니까? 여기서 은혜 받는 분이 있다면 대단한 것입니다. 지명들만 열거된 것 같지만 감동스러운 장면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했던 땅을 이제 분배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 천국을 주시는 장면을 연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시에 이 땅을 분배받는 각 지파의 사람들은 어떠하겠습니까?
만일 이 땅을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것이라면 얼마나 관심이 많겠습니까? 예를 들어
“주앙교회 성도들에게 분배해 주는 땅은 남으로 서울 경계에 접근한 성읍들은
석수, 관악, 명악과, 금정, 군포, 산본과, 부곡, 의왕을 지나 왕송저수지와 서수원까지이며 모두 이십구 성읍이요 또 그 촌락이었으며“라고 말하면 얼마나 관심이 많겠습니까? 정확하게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이 세상에서의 땅의 분배에 대한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늘 나라의 우리 집과 땅에 대한 분배를 생각할 때 그렇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이 생깁니다.

④ 내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면, 언제나 하나님을 위한 자신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⑤ 내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면, 자기 속에 있는 죄를 더욱 깊게 깨닫게 됩니다.
Rom. 5:20 죄가 더 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자신의 죄를 더욱 깊게 깨닫게 될 때 은혜가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 만원을 대신 값아 주었다고 생각하는 분은 많이 고맙다고 생각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100만원 아니 더 많은 돈, 내가 도저히 값을 수 없는 돈을 값아 주었다고 생각하는 분은 더욱 감사하며 은혜가 될 것입니다.

⑥ 내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면, 점점더 죄악에 대해서 민감해 집니다.

⑦ 내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면, 하나님의 의와 거룩에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⑧ 내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면,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최근의 북한 소식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추운 겨울에 며칠을 걸렸는지 어렵게 탈북을 해서 중국에 도착을 한 강철(가명)과 진주(가명)는 북한에서 부모님과 살다가 중국으로 넘어온 남매입니다. 희미한 불빛이 보이는 민가로 내려와 남매는 먹을 것을 청했습니다. 중국당국이 탈북자를 보호하면 벌을 주지만 같은 민족으로 모른 채 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추위와 배고픔에 지친 어린 남매를 모른 척 한다는 것은 곧 그들을 굶어죽게 만드는 것입니다. 조선족 사회에서는 이들이 어디서 왔는지, 왜 왔는지 다 압니다. 그런 것을 묻지 않습니다. 그저 며칠을 따뜻한 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한참 후에 이들의 사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부모도 오래 전에 탈북을 했다가 복음을 듣고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강철의 아빠는 북한에 돌아와 10일만에 열 한 명을 전도했습니다. 그리고 감격스런 첫 예배를 모여서 드렸습니다. 감시원들의 눈을 피해서 강가에 배를 띄어놓고 그곳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강가에서 예배드리는데 군인들이 찾아왔습니다. “동무들 거동이 수상한데? 뭐하고 있었나?”그러는 것입니다. 순간 강철 아빠는 “아무 일 없습네다”그랬는데 욕을 퍼부으며 배를 수색하다가 감추어둔 성경책이 발견된 것입니다. “이 종간나 새끼들! 이거 뭐야?” 하면서 권총을 머리에 대고 그 자리에서 체포되어 어디론가 끌려갔는데 그 때부터 아버지는 소식이 끊어졌습니다. 북한에서는 성경 한 권을 소지하다 걸리면 6년형이 확정된다고 합니다. 김일성은 땡크 한대보다 성경 한 권을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그 후 어머니는 아빠가 잡혀갔으니 엄마가 전도해야 겠구나 하고는 과일을 팔러 다니며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남편과 가장 친했던 친구 분에게 한참 전도하고 있는데 군인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알고 보니 남편친구가 스파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엄마도 잡혀가 소식이 끊어진 것입니다.
두 남매는 따돌림을 당하여 늘 듣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안기부 공작원 새끼들!"A është. 북한에서는 예수 믿다가 걸리면 안기부 공작원이라는 누명을 씌워 왕따를 시키는 것입니다.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갈 곳이 없었습니다. 마을에서 쫓겨나 산 속에 들어가 굴을 파고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이들이 먹고 산 것은 뱀과 쥐였습니다. 강철은 “목사님 뱀을 잡을 때는 전기 줄이 최고입니다.” “그래?” “왠지 아십니까? 어떤 놈들은 대가리를 세워 덤비는 놈들이 있습니다. 이 때 전기 줄로 사정없이 내리치면 그 자리에서 뻗어버립니다. 뱀은 잡자마자 벗겨 곧바로 구워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남매는 뱀을 잡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맛있는 뱀을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나는 마을로 내려가 남의 집일을 해주고 감자를 받아온 적도 있지만 그 일거리는 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배가 고픈 어느 날 쥐를 잡기 위해서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옥수수 몇 알을 놓고 쥐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 때 배고픈 쥐가 나타났습니다. 순식간에 내리쳐 쥐를 잡고 있는데 또 살이 찐 쥐가 나타나 그 쥐도 잡았습니다. 모두 세 마리를 잡아 물을 넣고 끓여 다른 반찬 없이 쥐만 먹은 것입니다. “그런데 목사님! 쥐 잡아 먹을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 그게 먼데?” “절대 들이나 산에서 사는 쥐를 잡아먹으면 안됩니다. 등에 하얀 줄기가 있는 쥐는 출혈열 쥐입니다. 그 쥐를 먹으면 독이 있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쥐 잡아 먹을 때는 집에 사는 쥐가 최고입니다.
이 아이들은 영양보충이 되지 않아 초등학생 2-3학년 정도의 상태였습니다. 진주는 지금도 다리를 쓸 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괴로워하는 때가 있습니다.
이들이 즐겨 부른 찬송은 455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였습니다.

강철이 언제 가장 힘들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한참을 머뭇거린 강철은 “엄마, 아빠가 잡혀가고 나서 갈 곳이 없었습네다. 그리고 먹을 것도 전혀 없었습네다. 그리고 마을에 구걸하러 다니는데 아세끼(아이)들과 아저씨들이 우리한테 ‘거지 새끼들, 안기부 공작원, 꽃제비’라고 놀릴 때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한마디 더 들려주기를 “목사님, 하지만 감옥에 있는 아빠 엄마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닙네다. 감옥에 있는 부모님이 더 힘들지 이런 것이 뭐가 힘들겠습네까?"

배불리 먹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남조선에 가고 싶지 않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목사님! 내가 남조선에 가서 뭘 합네까? 나 같은 놈 누가 받아 주기나 한답네까? 북조선에 가서 예수님 전해야지요.”
그러다가 엄마, 아빠처럼 잡혀가면 어쩔려고“ ”그럼 잡혀가면 됩네다“
무섭지 않느냐고 했더니 “무섭긴 뭐가 무섭습네까? 일 없습네다(괜찮습니다)."
남매는 지혜롭게 토굴에서 납짝한 돌맹이를 가져다가 구들장을 만들고 아궁이도 만들고 불을 피우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불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주변의 낙엽들을 모아 이불을 대신했습니다. 이들이 입고 있었던 옷은 거의 다 떨어져 이곳 저곳에 살이 삐죽삐죽 나와있었습니다.

남매의 기도제목은
1. 부모님이 하루빨리 석방될 수 있도록.
2.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3. 진주의 부어있는 몸과 질병의 치유를 위해서.
4. 남매의 꿈과 미래를 위해서

세상 사람들은 은과 금으로 자신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은 예수님으로 자신을 보입니다.

세상 사람은 은과 금으로 세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은 피 묻은 십자가로 세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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