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ro
24
2012
페이스북의 담벼락과 예의
페이스북의 아이디어 중의 하나가 ‘담벼락’이다.
싸이월드 같은 SNS가 일기장이라고 보면, 페이스북의 담벼락이 훨씬 접근하기 좋다.
그러나 남의집 담벼락에 낙서하는 것도 예의가 필요하다.
그 집에 어울리는 낚서를 해 주어야 그 집 주인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간혹 개인 홈이나 그룹에 담벼락에 자기 이야기만 한참 하고 가시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은 대개 다음에 다른 분들이 무슨 댓글을 달았을까? 그런것은 별 신경쓰지 않는다.
그저 일방적으로 자기 할 이야기만 하고 나가버린다. 또한 이런분들의 특징은 한군데다만 낙서하지 않는다.
온동네를 다니면서 이집 저집 다 매닥일을 해 놓는다. 그리고는 가버린다.
문제는 세상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경우라면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복음을 전달하려는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과는 아무 상관이 없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대편에게 불쾌감만 줄 뿐이다.
복음은 복음적인 방법으로, 기쁨으로 상대편이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전해야 할 것이다.
바울은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다고 했다. @ 이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