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교회는

이영제 목사 설교 MP3듣기

예수님의 말씀(48. 주앙교회는) / 본문 : 마 17:1-8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는 것이 저희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와 가로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주께서 만일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리어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저희에게 손을 대시며 가라사대 일어나라 두려워 말라 하신대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작곡은 프랑스인이 하고, 연주는 독일인이 하고, 노래는 이탈리아인이 부르고, 감상은 영국인이 하고, 표는 유태인이 팔고, 돈은 미국인이 지불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국민성을 음악에 비유하여 풍자한 말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독창력에 있어서는 탁월합니다. 모든 유행을 프랑스가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인의 국민성엔 실천력이 있어서 매사에 행동으로 옮깁니다. 이탈리아인들은 열성적으로 카루소식으로 노래를 부를 때, 신사의 나라 영국 사람들은 감상을 합니다. 이 때 유태인들은 상술에 뛰어나기 때문에 돈벌이를 하고, 부자나라 미국 사람들은 대체로 바가지를 쓴다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사람은 어느 부류에 해당할까요? 우리 속담에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말이 있는걸 보면 공짜 초대권은 한국사람이 가지고 들어올 겁니다. 그런데 이런 한국사람이, 공짜만 좋아하고 원조를 받던 나라가 변했습니다. 예수 믿고 완전히 변한 것입니다. 현재 전세계에 제일 많아 나가있는 사람은 중국사람입니다. 그러나 제일 많은 국가로 나가있는 나라 사람은 대한민국입니다. 중국 사람은 돈이 되는 곳이면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람은 선교할 곳이라면 어디에나 있습니다. 중국사람 세 사람 모이면 중국집이 생기고 한국사람 세 사람 모이면 교회가 세워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떠나지 않는 민족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주앙교회도 이제 심기 시작했습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이 있어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남의 터 위에 세우는 교회가 아니라 주님의 터 위에 새롭게 세워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앙교회는 주님만을 바라보는 교회입니다. 주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산에 올라가 기도하실 때 예수님의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에서도 빛이 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변형되신 예수님을 세 제자가 보았습니다. 나무나 황홀한 광경을 목격한 것입니다. 제자들은 여기서 그냥 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말하기를 “…주께서 원하시면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4절)고 했습니다. 베드로가 “주께서 원하시면” 그랬기 때문에 예수님이 대답을 하셔야 하는데 응답은 하늘에서 내려졌습니다. 성자 예수께서 하실 말씀을 대신해서 아버지 성부이신 하나님이 대답해 주셨습니다. 5절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희 말을 들으라”는 것은 모세, 엘리야 또 다른 사람이 있을 지라도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모든 중심이 예수님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원문에는 kai; ijdou;(카이 이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리고 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만 바라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있던 제자들은 떨었습니다.

9일(금) 오후 200여명의 승객을 싣고 제주도를 떠나 김포에 착륙할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기 OZ 8942편이 비행 도중 낙뢰에 맞아 조종석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기체 일부분이 심하게 파손되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에어버스 321기종으로 경기 안양시 인근 1천피트(약 300m) 상공에서 낙뢰와 우박을 맞았습니다. 이 충격으로 조종석 앞부분(노즈 레이덤)이 떨어져 나가고 엔진 커버 부분에 구멍이 났으며 조종실 앞 창유리가 심하게 깨졌습니다.
조종사는 즉각 김포공항 관제탑에 비상 착륙을 요청했고 랜딩기어(항공기 바퀴)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재 이륙을 시도하며 김포공항 상공을 1회 선회하고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승객들은 숨을 죽이고 떨었을 것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돌아오다가 김포공항에 착륙하던 비행기가 활주로를 잘못 찾았나 봅니다. 그래서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때 잘못하면 그대로 땅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그런데 무사히 하늘로 올라가고 다시 재 착륙을 시도해 무사히 내려앉았습니다. 그 때 승객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기도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제자들은 하늘에서 나는 우뢰와 같은 하나님의 소리에 떨고있었습니다. 이런 제자들의 모습을 6절 “제자들이 듣고 엎드리어 심히 두려워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7절 “예수께서 나아와 저희에게 손을 대시며 가라사대 일어나라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의 두려움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나서 눈을 떴습니다. 8절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눈을 뜨는 순간 그 앞에는 예수님이 계셨고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인다는 것은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에 보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늘 보입니다. 제자들의 마음에 여러 사람이 보였을 때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구약의 인물들과 함께 같은 선상에서 보고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그들과는 완전히 다른 하나님의 아들로 보인 것입니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이것이 주앙교회입니다.
예수님 중심으로 따라가기 위해서 주앙교회는 4가지의 표어 “① 말씀으로 은혜가 가득한 교회 ② 기도로 성령이 충만한 교회 ③ 선교로 기쁨이 넘치는 교회 ④ 봉사로 사랑을 나누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것이 주앙교회가 추구하는 목표요 목적입니다.

말씀으로 은혜가 가득한 교회
한눈이 실명해서 가짜 눈을 시술 받아 다닌 영철이가 있었습니다. 요즘 가짜는 진짜와 거의 구분이 안될 정도로 보인답니다. 그리고 영철이는 좋아하는 여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인이 영철이 한 눈이 가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왜 결혼하기 전에 말하지 않았느냐고 따졌습니다. 싸움이 커져서 사네 안 사네 하고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영철이가 당신이 결혼하기 전에 내 한눈이 가짜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부인은 그런 적이 없다고 우깁니다. 영철이는 그 증거가 있다고 하면서 예전에 보냈던 연애편지를 꺼냈습니다. 편지에 여러 이야기가 써 있었지만 영철이가 읽은 대목은 이것입니다. “한눈에 반했어요” 그러니 당신이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성경을 이런 식으로 이해한다면 큰일납니다.
교인들 중에는 “후딱신자”가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성경한번 안 보다가 책상이나 구석에 방치되어 먼지가 쌓여있는 성경을 꺼내어 입으로 “후…!”불고 손바닥으로 “딱!”쳐서 먼지를 털어 버리고 오는 분들을 “후딱신자”신자라고 합니다. 또한 교인은 창세기와 마태복음 부분만 새까만데 나머지 성경은 깨끗한 분들입니다. “작심삼일형”입니다. “후딱신자”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지만 결심하고 계속하지 못하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대개 마태복음 1장을 읽어나가다가 신경질이 납니다. 계속해서 “누구를 낳고, 낳고, 낳고…”라는 구절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말이 “쓸데없이 많이 나았구먼” 그럽니다. 그러나 조금만 인내하면서 더 읽어보면 “이것이 예수님의 족보이구나” 그리고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도 그리고 여인도 들어갔구나 하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이제 내가 이 족보에 들어갈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서양인이나 동양인이나 백은, 흑인, 황색인 할 것 없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누구나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당신이 계신 곳으로 인도하는 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로 성령이 충만한 교회
성경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기도한 사람들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께 나오게 되었으며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를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기도하지 않은 사람은 버리고 기도하는 사람은 선택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생산케 하셨으니”(창 20:17) 모세는 출애굽 할 때 “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기도하니”(출 8:30) 그리고 타락한 백성을 위해서 불뱀을 매달아 놓고 민수기 21:7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신명기 4: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가까이 하십니다. 한나의 기도로 사무엘이 태어납니다. 사무엘상 2:1절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 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기도로 나은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됩니다. 늘 하나님과 대화하듯 기도한 다윗은 새벽을 좋아했습니다. 시 5편 3절에서 고백하기를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눈물의 선지자 예례미야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렘 29:12)라고 들려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 6:9)
기도를 안하고 세상으로 나가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물을 버려 두고 바깥으로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려고 합니다. 그 삶의 길은 기도에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5:8절에 보면 어린양이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는데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들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를 귀중하게 보관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기도들도 여기에 있기를 바랍니다.

주앙교회 표어 중에 “① 말씀으로 은혜가 가득한 교회 ② 기도로 성령이 충만한 교회”가 되면 나머지 “③ 선교로 기쁨이 넘치는 교회 ④ 봉사로 사랑을 나누는 교회”는 저절로 됩니다. 말씀과 기도가 충만하면 그 다음에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선교하고 봉사하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제대로 심겨지고 기도하게 되면 변화됩니다.
‘2006세계선교대회’가 열리는데 선교사님과 선교전략가들만이 모여서 하는 대회가 “선교전략회의(NCOWE IV)”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어떤 분이 진짜 미전도 종족은 “한국에 있는 목회자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현재 한국교회가 선교에 15%밖에 참여하지 않는데서 나온 조크입니다. 왜 선교하지 안습니까? 성경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 그것은 선교였습니다. 예수님의 새 계명 그것은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증거 그것은 그분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 이외에는 우리에게 참 빛이 없으며 길이 없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9절에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고 했습니다.
시 73편에 보면 “대저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같이 된다” 그랬습니다. 음녀가 이리저리 헤매면서 돈 한푼 얻기 위하여 그저 웃으며 옷을 갈아입고 많은 사람의 품안에 안기우듯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축복입니다. 우리 인간의 가장 귀한 길은 한길밖에 없습니다. “오직 예수 이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아멘.

내 마음의 눈에 예수님만 보인다면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왜 교회에 모입니까? 어떤 분은 “집에서 예수 잘 믿으면 되지 왜 교회에 가느냐”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런 분은 자신이 예수 믿고 천국은 가고 싶으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명령은 실천하지 않으려는 분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모인 이유가 있습니다.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며 선교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목사로 세워주신 목회자와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버려진 고아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하시던 일을 오늘날에는 목사에게 위임하셨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을 주님께 안전하게 인도할 책임이 있습니다. 주앙교회 성도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