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시편)

이영제 목사 설교 MP3듣기 오전예배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1-2)
시편의 히브리어 제목은 ‘세페르 테힐림’(찬양의 책)이라고 합니다. ‘테힐림’이라는 단어는 ‘여호와를 찬앙하라’는 뜻의 ‘할렐루야’와 같은 어근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테힐라’라는 제목은 유일하게 145편에만 있고 시편 전체에서는 28번 정도 나옵니다.
헬라어 70인역에서는 ‘프살모이’라고 번역했는데 이 말은 원래 ‘현악기 연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리고 ‘성스러운 노래’ 혹은 ‘시’라는 뜻도 있습니다.

시편 150장 중에서 34개 장(이 시들을 [고아]라고 부른다)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편의 첫 머리에 제목이 붙여져 있습니다.

대개 5가지 종류의 제목들이 있습니다.
1) 시의 성격을 설명하는 제목들
2) 그 시를 반주할 음악적 지시를 표시하는 제목들
3) 그 시가 사용될 예배 의식을 표시하는 제목들
4) 작자 또는 원천이 되는 시집을 표시하는 제목들
5) 그 시가 지어진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제목들

시편 150편의 시를 다섯 권으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제 1 권 :   1-41장
제 2 권 :  42-72장
제 3 권 :  73-89장
제 4 권 :  90-106장
제 5 권 : 107-150장
이렇게 나눈 것은 모세의 율법이 다섯 권의 책으로 되어 있는 것과 또 유대인의 큰 다섯 명 절수에 맞추어 나눈 것입니다. 각 권의 마지막 장에는 송영(Doxology)이 있고, 제 150 편은 시편 전체의 마지막 송영이라고 말합니다.

시편은 이스라엘 민족의 오랜 세월 동안의 많고 깊은 종교적 교훈이 숨어 있는데 특히 다음과 같은 교훈들이 두드러진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여호와 하나님의 우월성 창조주로서 전지 전능하심과 세계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지배하시는 일과 그 사랑과 자비의 크신 것과 놀라운 구원의 은혜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크신이 누구오니이까?(77:13) 라고 찬미하고 있습니다.

2) 인간의 연약함 시인들은 솔직하게 자기의 무지와 인간의 연약함을 고백하면서 동시에 그 피조물을 하나님께서 높이시고 사랑하시는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103:14, 8:4-5).

3) 하나님을 계시하는 자연 광대 무변한 우주와 심비하고 기묘한 자연을 시인들은 노래하면서 바로 그 자연이 여호와를 나타내 보이는 계시임을 인식하였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19:1).

대부분의 시는 다윗이 쓴 것인데(75편 정도) 솔로몬 3편, 고라 자손 11편, 아삽 12편(레위인 바레야의 아들이요 다윗이 뽑은 음악가), 헤만 1편, 에단 1편, 모세 1편, 나머지 46편은 누가 썼는지 알 수 없습니다.

시편에는 하나님을 향한 모든 것이 다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강조하는 모든 것이 들어있습니다. 주요 주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도(문)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대부분 시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도문을 조금만 변형하면 현대시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찬양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승리케 하심, 자나깨나 인도하심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셋째 감사입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은 시를 쓸 수 없습니다. 마음이 부드럽고 포근하여 깊은 묵상 속에서 시가 나옵니다.

넷째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입니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오늘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시편은 예로부터 예배 때에 주로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을 찾아 골짜기의 위험도 마다하지 않고 성지(예루살렘)으로 떠나는 노래와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때 등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시편이 없으면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수 있는데 시편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좋은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시편은 너무나 다양하고 풍부한 사고와 지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런 시편을 우리가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누군가에게 말하고 대화해야 하는데 그분이 이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이시며, 우리가 눈을 뜨고 있는 낮에나 눈을 감고 있는 밤에나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이시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제가 어찌 시편을 설교해 나갈지 저 자신이 하나님께만 맡겨드립니다.

“오! 주여 이 아름답고 광대한 시를 이 부족한 종이 어찌 설교하겠습니까?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의 마음을 씻어주시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셔서 이 깊은 아름다운 시들을 대할 때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소서.”

시편 1편을 보겠습니다.

온 천하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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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욥 41:11)
욥기서의 사상의 깊이는 아무리 연구해도 미완으로 남을 정도로 심오합니다. 저도 이번에 다시 설교준비하면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욥기서의 저자와 기록 연대 등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몇가지 사실로 추정하는 정도입니다. 첫째 욥의 생존 기간을 200여 년으로 봅니다. 성경에 기록된 족장들의 수명의 길이와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욥 또한 아브라함과 비슷한 시기의 족장시대 인물이었을 것입니다. 둘째 욥의 부귀정도가 가축의 수효로 제시되고 있는데(1:3) 이는 족장 시대의 관례와 같습니다. 셋째 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과 마찬가지로 욥 또한 자기 가문의 제사장적 역할을 담당했습니다(창 12:8, 35:1-6, 욥 1:5). 넷째 족장 시대의 하나님에 대한 호칭이 ‘솨다이’ 였는데 욥기서에도 이 호칭이 무려 31회 사용되었습니다(창 17:1, 28:3, 48:3). 다섯째 ‘케쉬타’(크시타)가 야곱 시대의 화폐 단위였다는 점(욥 42:12, 창 33:19), 마지막으로 한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출애굽사건에 대해서 언급이 없다는 점 등이 족장시대로 보는 것입니다. (더 보기…)

믿음을 위하여 싸우라(유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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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유 1:3)

유다서는 예수님의 동생인 유다가 기록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형제들은 어머니 마리와 함께 처음에는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 때 예수님이 귀신 들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더 보기…)

영생이 있다(요한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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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 5:13)

하나님은 빛이시라(1장), 빛(6회)
하나님은 의로우시다(2-3장), 사랑(45회)
하나님은 사랑이시라(4-5장), 생명(5회)가 나옵니다.

이 서신은 사도 요한이 에베소에 있을 때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 나이가 적어도 90세 이상은 되었을 것입니다. 장로인 사도 요한은 그 믿음과 신앙의 절정을 드러냅니다.
이 당시 교회 상황이 영지주의 자들과 예수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성으로 오신 것이 아니며 십자가에 죽은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이러한 사람들이 난무하는 교회와 사람들에게 보내는 서신입니다. 일종의 회람서신입니다.

요한 일서는 다음과 같은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교회에 침투해 온 거짓 교회를 타파시키기 위함입니다.

새로운 살 길(히브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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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 10:16-20)

히브리서는 누가 기록했는지, 언제 기록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신약 성경 중에 유일한 책입니다. 저자가 누구인지 알아야 언제쯤 기록되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데 히브리서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신학자들 중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대개는 바울, 바나바, 아볼로, 브리스길라 등이 기록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아무것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더 보기…)

하나님의 능력으로…(베드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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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벧전 1:5-6)

베드로는 알려진 대로 말할 필요가 없는 예수님의 수제자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복음서를 쓰지 못했습니다. 베드로가 유일하게 기록한 성경이 베드로전, 후서입니다. 이것도 자신이 다 기록한 것이 아니고 바울의 제자 실루아노가 대필했습니다(벧전 5:12). 그래서 혹자들은 아람어 밖에 몰랐던 베드로가 세련된 헬라어로 기록한 것을 가지고 베드로 저작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진정한 믿음(야고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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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신약의 일곱 책들(야고보서, 요한 1,2,3서, 베드로전후서, 유다서)을 "공동서신"으로 부릅니다. 이 용어는 구체적인 수신자가 기록되지 않고 전체 교회를 대상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초대 교회는 이들 편지들의 영감성에 대하여 논란을 벌였고 5세기 초에 가서야 이 서신들에 대하여 최종적인 승인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약 1:1)고 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가 흩어지기 시작한 것은 스데반 집사의 순교 이후입니다(행 7:54-8:3). 당시 팔레스틴에 300만이 살았고 로마제국에 유대인 총 400만 명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민족이 흩어지는 이유는 전쟁이나 박해 또는 살기 힘들어서 흩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바와 같이 기독교가 공인되기 전까지(A.D. 313년 콘스탄틴 황제의 회심으로 로마제국의 기독교 공인) 매우 심한 박해가 계속되었습니다. 이 당시의 그리스도인이야 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요즘처럼 세상 복이나 받아보려고 교회에 오는 분들이 있을 수 없습니다. (더 보기…)

선한 일에 본을 보이라(디도서)

이영제 목사 설교 MP3듣기 오전예배

“7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8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디도서 서신은 바울이 로마에서 첫번 옥에 갇혔다가 풀려 나온 뒤 마게도냐에서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디도는 이방인의 한 사람 이었으며 바울과 함께 역사 한 청년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의 형편이 낙담적입니다. 새로이 설립된 교회로 교인들은 품행이 경솔한 것을 2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 짧은 서신 가운데서 여섯 번이나(딛1:16, 딛2:7,14, 딛3:1, 8, 14)선한 일에 대해 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는 윤리적 해석(딛1:12,13)과 특히 할례당의 논쟁(딛1:10)이 두드러집니다. 이러한 교회에서 디도는 목회하였습니다. (더 보기…)

구원에 이르는 지혜(디모데후서)

이영제 목사 설교 MP3듣기 오후예배 – 디모데후서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4-16)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마지막으로 쓴 서신으로서 디모데전서와는 대조적으로 거의 개인적인 서신입니다. 디모데후서는 내용에 있어서도 수신자인 디모데 개인에 대한 격려와 개인적인 간증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전도자에 대한 영원한 기념비적 지침서’라는 평가를 받는 서신입니다. (더 보기…)

구원을 받는 진리(디모데전서)

이영제 목사 설교 MP3듣기 오후예배 – 디모데전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디모데는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뜻입니다.
소아시아의 ‘루가오니오’에서 어머니 유니게(외할머니 로이스)에게서 태어납니다.
헬라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디모데는 어릴 때부터 경건한 분위기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아버지가 헬라인이었으므로 헬라적인 영향을 받아 다신 사상에 빠져들 수도 있었으나 디모데는 그 이름과 같이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섬겼습니다. 신실한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성경을 배우며 하나님 중심으로 신앙 생활을 하며,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듣는 모범생으로 만들었습니다(행 16:1, 딤후 1:5, 3:15).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