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은 하나님의 축복

이영제 목사 설교 MP3듣기

예수님의 말씀(96.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 / 본문 : 엡 6:1-4

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현대 사회를 평가 할 때에 부모 중심의 대가족 사회에서 부부중심 핵가족 사회로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자녀중심의 신세대 가족 사회로 변해 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말세의 고통을 예언한 바울 사도는 말세징조 중의 하나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부모를 거역하는 자녀들의 출현’이라고 했습니다(딤후 3:1-4).
가족제도는 보통 세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부모 중심가족입니다.
부부 중심가족입니다.
자녀 중심가족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가정인가요?
이 세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성경은 대가족을 인정할까요? 핵가족이나 신세대 가족 중 어느 것을 인정할까요? 성경은 이 세 가지 모두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바로 “주안에서의 가족”을 인정합니다. 엡 6:1을 보면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대가족이나 핵가족이나 신세대 가족 안에서가 아니라 주안에서 부모를 순종하라입니다.
‘주안에서’ 이것이 놀라운 성경적 가족구조요 제도입니다. 그러면 ‘주안에서’란 무엇입니까? 주님께 순종하는 범위 안에서라는 말이며, 주님을 믿는 자로서, 주님을 중심으로 하여, 주님과 함께 하는 가운데서 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가족들은 부모나 자녀가 다함께 주님께 소속된 자로서 주님과 동행하는 자로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왜 가정을 건설하셨습니까? 그것은 주님은 당신을 믿는 가족들과 함께 가정에서 행복을 만들기 위하여 가정을 세우신 것입니다. 즉 믿는 사람에게 가정이란 주님과 가족이 함께 행복을 만들어 내는 공장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말씀선포의 제목을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정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는 행복이 생산됩니까? 그 행복이 이웃에게 나누어집니까?
어떤 글에 보니 현대인의 가정에서 아버지는 돈 제조기, 어머니는 밥 제조기, 자녀는 성적 제조기일뿐이라고 하였습니다. 돈과 밥과 성적만 있지 행복은 없다는 말입니다. 과연 여러분은 행복을 제조하는 Hapymaker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어떤 가정에서는 결손, 탄식, 불만, 원망, 공포, 불안, 교만, 이기주의 및 온갖 불행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회로 흘러 넘쳐 사회까지 온갖 불행으로 가득 차게 된 것입니다. 주님은 성경과 교회를 통하여 바로 가정으로 하여금 다시금 행복을 만드는 축복의 장소로 회복시키는 작업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우리 가정도 행복을 만드는 축복의 장소가 되겠습니까?

1. 먼저 가로막는 것을 없애야 합니다.
무엇이 우리 가정으로 하여금 행복을 만드는 일을 훼방합니까? 그것은 부모와 자녀간의 “세대차이”입니다. 세대 차이는 현대 교육과 각종문화가 급속하게 자녀들에게 쏟아져 들어감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부모의 세대와 전혀 다른 가치관과 사상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할 길이 없는 무서운 행복 창조사역의 방해물입니다. 돈과 쾌락과 개인과 현세와 출세와 지위나 사업만을 제일주의로 알고 있는 인생으로 현대 교육은 자녀들을 물들게 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세대차이를 어떻게 없앨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한가지 사상, 통일된 가치관, 과거 현재 미래 어느 세대나 다 통할 수 있는 인생관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곧 “주안에서”라는 말입니다. 부모도 자녀도 모두 주님 안으로 들어 와야합니다. 주님 중심의 가치관, 성경중심의 인생관을 가져야하는데 이것은 주님을 영접하고 성경을 받아드릴 때 주어집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아들과 손자 모든 식구가 한 자리에 앉아 대화가 됩니다. 세대차이가 없습니다. 전 세계 어디 가서나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가정에는 세대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행복을 창조하려면 먼저 온가족이 예수님을 모셔드리는 일부터 시도해야합니다. 아직 가족 중에 예수님을 모시지 않은 비신자가 있는 분들은 낙심하지 마시고 사랑과 온유로서 전도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최우선적으로 예수 믿고 교회 다니는 것을 반대하지 않도록 힘을 쓰셔야합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인데 자녀 여러분 최고의 효도는 부모님으로 예수님을 믿도록 도와드림으로 천국 백성 되시게 해 드리는 것이 최고의 효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한 가족을 예수 믿게 하는 일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일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일본 동경에 살인 강도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의 딸은 독실한 신앙으로 자라났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자기 아빠가 살인강도가 아닙니까? 그녀는 복음과 회개와 용서를 전하였으나 아빠는 거부하며 받아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은 아빠의 뒤를 따라 갔습니다. 시부야 공원 숲속으로 숨는 아빠를 본 딸은 귀부인으로 변장을 하고 손에 가방을 들고 구두소리를 내며 산을 내려갑니다. 자기 딸인 줄 모르는 그는 딸을 찌르고 가방을 빼앗아 도망을 칩니다. 그런데 가방을 열어보니 그곳에는 돈은 없고 딸의 유서만 있습니다.
“아버지 이 불효한 딸을 용서하세요, 오늘 밤 죽인 것은 아버지가 사랑하는 딸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버지 영혼을 구원하여 천국으로 모시는 길은 이 길밖에 없는 줄 알고 또한 남의 자식 죽이면 그 부모의 고통이 얼마나 큰가를 아버지는 모르시고 계시기에 나는 지금 죽어도 천국에 들어 갈 준비가 되어 있기에 최후로 이 길을 택하였사오니 저를 자식으로 생각하신다면 불쌍하다 마시고 회개하시고 예수님을 믿으시어 천국에서 기쁜 낯으로 만나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강도는 입술을 깨물고 통곡하며 웁니다. 후일 그는 자수하고 20년을 징역을 살되 모범수로 신앙생활을 하여 나중에는 풀려 나와 딸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부모여, 자녀여, 무엇을 느낍니까? 전도해야합니다.
지상에서의 행복보다 천상의의 동반자요 영원한 행복의 가족이 되도록 도와 드림이 더욱 중요합니다.

2. 행복은 이해의 문제에 달려 있습니다.(6:1)
이해 ‘이것을 순종하라는 명령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주안에 있기 만하면 안됩니다. 1절의 말씀을 보세요’ 순종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행복은 이해하고 순종할 때에 만들어집니다. 여기의 순종이란 말은 노예가 주인의 말을 잘 경청하여 그 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란 뜻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또 법원에서 판사가 판결을 정확하게 하기 위하여 피고의 진술을 귀기울여 듣는 태도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도 이와 같이 부모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저 말씀의 뜻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자녀가 되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순종은 쉬워집니다. 어떤 명령이든지 복음의 명령은 자녀의 행복을 위한 것이요, 훌륭한 성장과 장래의 성공을 위한 것입니다. 바로 이 뜻을 파악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명령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그 원인을 하나 하나 설명을 듣자는 것이 아니요, 그 명령의 근본적인 뜻과 의도가 어디 있는지를 파악하라는 뜻입니다. 나의 행복을 위한 말씀이라는 것을 안다면 순종은 쉬워집니다. 4절에서 아비들은 자녀를 노엽게 말라고 하였는데 이 경우에도 부모가 자녀를 잘 이해한다면 결코 노엽게 할말 상처가 될 말, 섭섭할 말을 하지 않게 됩니다.

벤자민 웨스트라는 유명한 화가는 자신은 어머니에 의하여 만들어졌다고 했습니다. 어린 시절 거울을 깨트리면 “안 다쳤니 그러면 됐다, 엄마도 그랬었단다. 거울은 다시 끼면 되요,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네 몸은 다치면 안 된다” 이와 같은 엄마는 아이에게 천사와 같은 존재입니다. 모든 부문에서 상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행복은 이해하며 순종할 때에 만들어집니다.

3. 행복은 가치 있게 여기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6:2)
행복이란 부모와 자녀 그리고 온 가족이 서로 서로를 가치 있게 여겨줄 때에 만들어집니다. 2절에서 부모를 공경한다란 부모를 존경한다는 뜻이요, 곧 부모를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4절의 노엽게 하지 말라에서 자녀를 노엽게 한다는 것은 자녀를 무시하거나 가치가 없는 물건으로 취급할 때에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자녀를 성경대로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기업이요, 상급으로 본다면 얼마나 가치 있는 선물입니까?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요. 또한 부모님은 나에게 얼마나 귀한 존재일까요? 성경에는 어버이를 하나님의 대리자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어버이는 몇 가지의 이유로 하나님의 대리자가 됩니다.
첫째, 어버이는 자녀를 낳아 주신 데서 하나님의 대리자가 됩니다.
둘째, 어버이는 자녀를 길러주심에서 하나님의 대리자가 됩니다.
부모는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모든 정성을 다해 그리고 희생적으로 자녀를 기릅니다. 이면은 순전히 본능에서 사는 동물의 세계에서 보다 현저히 드러나 그것이 창조주의 역사임을 알게 해 줍니다.
셋째, 어버이는 자녀를 바로 기르기를 원하며 자녀가 잘못되면 이를 징계하는데서 하나님의 대리자가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말합니다. 사람이란 자신은 부족해도 자녀만은 완벽히 기르기를 원합니다.

이와 같이 어버이는 하나님의 삼권인 창조와 섭리와 심판의 권력을 대리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어버이를 통해 하나님을 배울 수 있고, 또 어버이에게 효도함으로써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습니다. 이러할 때에 행복이 만들어지고 넘쳐흐릅니다.

미국의 한 가정을 소개합니다. 발리스키라는 부부의 가정은 10명의 자녀를 키웠는데, 그들 가운데 6명은 선교사가 되어 해외로 나갔고, 4명은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어 선교활동을 도왔습니다. 발라스키 가정의 맏아들인 랄프는 부모로부터 강렬한 신앙적 영향을 받았던 어린 시절을 이렇게 회상합니다.
“나의 아버지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밖에 다니지 못했지만. 아버지와 어머니는 헌신적인 그리스도인들이었으며 아름다운 기독교 가정을 이루었습니다.”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첫째, 어머니와 아버지는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둘째, 부모님은 매일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우리들에게 힘들고 귀찮은 일이었지만 지금은 우리가 결코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셋째, 아버지는 우리들의 친구가 되어 허물없이 우리를 사랑해주셨지만 결코 가장으로서의 위엄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가정에서 아버지의 결정은 대법원의 판결과 같았습니다. 넷째, 부모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공평무사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잘못했을 때는 벌을 받았고, 잘했을 때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다섯째, 어머니와 아버지는 언제나 말씀과 삶이 일치하셨습니다. 그들은 삶으로 우리들의 가장 이상적인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결코 잊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진실로 우리를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훗날 다 성장하여 중년이 된 자녀들의 기억 속에 이와 같은 인상과 추억이 깊게 남을 수 있다면 그 부모는 경건한 부모로서 사명을 다한 것입니다.

4. 행복은 가르침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6:3-:4)
왜 사람들은 하나님께 순종을 안 할까요? 그리고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을 안 할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과 순종해야 할 말씀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순종을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리와 순종이 주는 행복과 장수, 그리고 잘되는 형통을 배워서 알았더라면 결코 불순종을 할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녀 된 사람들은 3절의 말씀처럼 잘되고 장수하는 길이 순종임을 아시고 진리와 순종에 대하여 배우기에 힘을 써야합니다. 반면에 부모되신 분들은 4절의 말씀처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들에게 진리와 순종을 가르쳐야합니다.

여러분’ 탄광촌 목사의 아내 요한 웨슬리의 어머니를 아시지요, 자녀가 13명이었는데 학교를 못 보냈습니다. 그래서 웨슬리의 어머니는 자녀 교육을 위하여 한 주간의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주일에는 신앙서적과 성경만을 보게 합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공부 시켰고, 수요일에는 논리와 윤리학을, 목요일은 히브리어와 아랍어를 금요일에는 철학을 토요일에는 웅변, 시, 일기 발표를 시켰습니다. 2주일에 한번은 고아원을 방문하고 다시 2주일이 되면 양노원을 방문하게 하였습니다. 한 주 한끼는 금식을 하게 하였습니다. 하루 세 번은 소리내어 기도하며 매일 가족끼리 성경을 가지고 기도회를 하기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침대 앞에서 매일같이 “너희는 누구냐? 우리는 위대한 아이입니다”, “누가 그랬냐?”, “하나님이요”,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역사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누가 그렇게 시켰냐?”, “우리를 위대하게 쓰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요” 아멘! 이와 같이 행복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가르치고 배우려고 해야합니다.

가정은 하나님과 함께 행복을 만드는 축복의 장소입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부모를 이해하고 공경하며 순종해야합니다. 진리를 가르치며 배워야합니다. 여기서 행복은 창조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천사보다 더 귀한 존재입니다. 부모님에게 천사가 되어주세요. 자녀에게 천사가 되어주세요. 그 이상이 부모입니다.